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5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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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방 경제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제 지표는 뒷걸음질쳤고, 지방 중소기업 연체율도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방을 거점으로 둔 상호금융·저축은행의 건전성도 함께 악화되면서 지방 금융권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강원·대구·부산 지역은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생산 능력이 하락하며 1년 전보다 최대 12.2%까지 감소했다. 제주·대전 지역의 소매판매는 각각 7%, 2.9% 하락했고, 전남·대구·광주는 수출 지표가 각각 19.3%, 16.6%, 10.8% 떨어졌다.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중고 기업 대출 연체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해 8월 기준 제주도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25%로 2년 전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는 0.91%로 1.9배, 부산은 0.54%로 3배 높아졌다. 수출 둔화와 내수 위축으로 매출 기반이 약화된 중소기업이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연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무너지면서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의 수익성도 훼손됐다. 지난해 말 경남 139개 농축협 조합 중 14곳이, 경북 지역은 148개 중 10곳이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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