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국방부는 29일 “올해는 현재의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내 정치상황을 고려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대리해 조 실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선거가 내주 치러지는 상황에서 미국·일본 국방 수장 등과 만나더라도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 어려운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002년 열린 제1차 회의부터 참가해오고 있으며, 2004년 개최된 제3차 회의부터는 매회 장관이 참가했다. 2002년과 2023년에는 군비통제관이 샹그릴라 대화에 나섰다.
미·일 등과 국방장관회담이 열리지 않는 대신 조 실장이 미국 상·하원의원단과 일본 방위정책국장, 호주 전략·정책·산업 실장, 필리핀 전략평가 및 계획 차관, 캐나다 국방차관, 폴란드 국방차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도 동행해 동맹과 우방국과의 군사외교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아시아안보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2년 개설부터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로 불린다.
이 회의를 계기로 각국의 국방 수장이 집결하며, 올해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방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0일 기조 연설을 맡았다.
국방부는 29일 “올해는 현재의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내 정치상황을 고려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대리해 조 실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선거가 내주 치러지는 상황에서 미국·일본 국방 수장 등과 만나더라도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 어려운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002년 열린 제1차 회의부터 참가해오고 있으며, 2004년 개최된 제3차 회의부터는 매회 장관이 참가했다. 2002년과 2023년에는 군비통제관이 샹그릴라 대화에 나섰다.
미·일 등과 국방장관회담이 열리지 않는 대신 조 실장이 미국 상·하원의원단과 일본 방위정책국장, 호주 전략·정책·산업 실장, 필리핀 전략평가 및 계획 차관, 캐나다 국방차관, 폴란드 국방차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도 동행해 동맹과 우방국과의 군사외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의를 계기로 각국의 국방 수장이 집결하며, 올해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순방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0일 기조 연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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