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30일 네이버(NAVER)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인공지능을(AI) 활용한 기존 대비 광고 클릭률(CTR)이 2배 늘었고, 체류시간이 증가하는 등 광고 효율성 증가로 광고 성수기인 2분기와 하반기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머스는 수수료율이 약 1% 증가된 ‘플러스스토어’ 거래액 증가에 의한 매출 및 이익 증가, 넷플릭스, 마켓컬리 등 멤버쉽 제휴 확대에 따른 구매액 확대, ‘플러스스토어’ 출시에 따른 제휴몰 비중 감소, 스마트스토어 비중 증가로 인한 AI 활용성 증가,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
(예정)에 따른 사용자 편의성 증가로 하반기 커머스에 의한 전체 실적 개선 견인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AI 경쟁력은 거대모델 경쟁력이 아닌 메타처럼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편의성 증가, 매출 증가 여부가 주요 경쟁력인 상황"이라며 "AI에 기반한 동사의 실적 개선 지속과 하반기 AI 에이전트, AI 검색기능 강화로 벨류에이션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챗GPT 등 AI 검색 사용량이 증가하겠지만, 이러한 AI 검색 사용량의 증가가 일정 부분 네이버의 트래픽을 대체할 것"이라면서도 "이와는 별도로 네이버 검색도 차별화된 검색 콘텐츠, 검색 결과에 대한 신뢰도 등으로 사용량 및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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