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5월 매출 559억원… 월간 최대 실적 경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가로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는 카지노 부문에서 413억5500만원(에이전트 수수료 등 제외한 순매출 기준), 호텔 부문에서 145억8600만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기록한 매출(504억8200만원)을 10.8% 넘어선 수치다. 전달(457억1800만원) 대비로는 22.4%, 전년 동기(410억5600만원) 대비로는 36.3%(148억8500만원) 증가했다.

호실적의 배경은 방문객 증가다. 드림타워 카지노 입장객은 3월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5월에는 5만1207명을 기록하며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올해 1~5월 누적 이용객 수는 20만65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7131명)보다 50.7% 증가했다.

카지노 매출은 처음으로 400억원대를 돌파했다. 테이블 드롭액(칩으로 환전한 금액)은 1941억9100만원으로, 직전 최고 기록이던 4월(1888억3600만원)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부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86%였던 객실 예약률은 5월 87.6%로 상승했다. 판매 객실 수는 4만3468실로, 4월(4만1245실)보다 많았다. 식음업장(F&B) 이용객 수도 13만58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인 40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6월 예약률이 이미 84%에 달할 만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주 입도객 증가율보다 드림타워 방문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 2분기 실적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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