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소식]부산항 북항재개발, 투자 유치 시동...분양계획 전격 공개 外

  • 6월 10일 서울서 국내외 투자자 대상...분양계획·입찰절차 등 상세 공개

북항재개발 사업 1단계 조감도사진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 사업 1단계 조감도[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구역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전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6층에서 ‘2025 부산항 북항재개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외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북항재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민간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개요 △매각 예정 부지 현황 및 특장점 △향후 분양계획 △매각절차 및 입찰일정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특히 사전 참가신청 기업을 대상으로는 개별 면담도 진행해 맞춤형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은 항만기능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부지를 도시 중심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원도심 회복과 신해양경제 거점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1단계 구역은 친수공간과 복합문화시설, 상업·업무지구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민간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항재개발 사업은 단순한 항만 재정비를 넘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성장축”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민간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북항이 동북아 대표 해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향후 매각 예정 부지의 실질적인 입찰과 분양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민간 참여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 개최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 포스터사진부산항만공사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 포스터[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의 미래 해양물류 전략으로 ‘친환경 북극항로’ 논의에 본격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북극항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항이 친환경 항만으로서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자리 잡기 위한 선제적 전략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기조 발표는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이 ‘북극항로 친환경 녹색 활용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KMI 김엄지 실장 △폴라리스쉬핑 이명호 부장이 각각 정책 및 산업 관점에서 주제발표에 나선다.

KRISO 홍기용 소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책·기술·산업 전반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북극항로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부산항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독일 뮌헨 물류 박람회서 부산항 마케팅 펼쳐
독일 뮌헨 물류박람회에서 발표 중인 BPA 유럽대표부 신진선 대표사진BPA
독일 뮌헨 물류박람회에서 발표 중인 BPA 유럽대표부 신진선 대표[사진=BPA]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 박람회 ‘Transport and Logistics Fair 2025’에 참가해 부산항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물류 자동화, 운송 시스템, 공급망 솔루션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다루며, 올해는 하파그로이드, 머스크, DB 쉥커, DHL 등 글로벌 물류기업과 유럽 주요 항만공사 등 2,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BPA는 전시 기간 동안 동북아 환적 중심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는 한편,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BPA 유럽대표부 신진선 대표는 글로벌 물류 컨설팅 기업 BCI가 주최한 세미나에 연사로 참여해 부산항 운영 현황과 로테르담 물류센터 사업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유럽 물류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항만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