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북한, 영변에 강선과 유사한 새 핵시설 건설 중"

  • IAEA 정례 이사회에서 보고…北 핵 개발에 깊은 유감 표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월 29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월 29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영변 지역에 평양 근교 강선 핵 관련 시설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새로운 핵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례 이사회 보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일본 등 국가는 이번 IAEA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개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지난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시설과 핵무기 연구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당시 내부 사진도 공표했으나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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