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 심했다" "대체 불가 아냐"…'활동 중단' 뉴진스, 여론 보니

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뉴진스가 지난해 6월 21일 일본 데뷔 음반 ‘슈퍼내추럴’을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의 반응이 알려졌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며 팀명을 NJZ로 변경, 독자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다만 서울고법은 지난 17일 다섯 멤버가 법원의 독자적인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인정한다”는 1심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본안 소송으로 넘어갈 시 그룹 공백은 더 길어진다.

이에 광고계에서도 뉴진스의 ‘공백’을 리스크로 인지하고 있다. 최근 애플은 과거 뉴진스가 아이폰으로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방식으로 에스파의 퍼포먼스 비디오 ‘더티 워크’를 촬영했다.

여기에 엔믹스 멤버 오해원은 뉴진스가 모델이던 코카콜라 광고를 단독 촬영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뉴진스가 2년 연속 앰배서더로 활약했던 빼빼로 글로벌 모델 자리를 차지했고 지난해까지 뉴진스를 앞세웠던 나이키 역시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다.

스톤헨지는 올 초 뉴진스와 진행한 ‘럭키유’ 캠페인 아이템을 판매 중이지만, 브랜드 홈페이지에서는 뉴진스의 얼굴을 삭제했다. 신한은행도 2024년 12월을 끝으로 뉴진스와 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대체 불가한 걸그룹도 아니고 케이팝으로 떠놓고 해외 인터뷰에서 케이팝 욕하기나 하는데 더 안 보고 싶다", "광고주들은 NJZ 응원한다고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이돌은 화제성 없어지면 그냥 나락이다", "솔직히 연예계에 대체불가가 어딨어.... 너무 자만한 듯", "잊혀지는 게 제일 무서운 건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커뮤니티 누리꾼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드러냈다.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경력은 좀 쌓고 하지", "며칠 전 어도어가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을 때 그때라도 돌아갔다면 어떻게든 됐을지도 모른다", "아이돌이나 팬이나 단체로 자아비대가 심했음", "애초에 개개인으로 놓고보면 딱히 실력이 압도적인 애들도 아니긴 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명품 업계는 어도어와의 계약 범위 내에서의 앰배서더 활동을 유지 중이다. 이와 관련 다니엘은 1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신제품 출시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남은 앰배서더 계약 기간 내 활동은 어도어를 통해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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