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IPTV)만 매출이 증가했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65개 방송사업자의 '2024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지난 2023년에 비해 0.9% 감소한 18조8042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상파방송사업자(지상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위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지상파DMB사업자(지상파DMB) 모두 줄어들었다.
지상파는 2001억원 감소한 3조5308억원, 위성은 178억원 감소한 4742억원을 보였다. SO는 500억원 줄은 1조6935억원, PP사업자는 6억원 줄은 7조1081억원, 지상파DMB는 1억원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IPTV 매출은 2023년 대비 2024년 9.7% 증가한 5조783억원을 달성했다.
방송광고매출도 지난 2023년에 비해 지난해 8.1% 줄어든 2조29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상파는 2023년 대비 9.9% 줄어든 8354억원, PP는 7.8% 감소한 1조2541억원, IPTV는 12% 감소한 637억원, 위성은 4.7% 감소한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SO의 방송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150억원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판매 매출은 23년 대비 지난해 1.3% 줄어든 2조196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CP는 7% 증가한 8381억원, PP는 5.8% 증가한 3460억원을 보였다.
반대로 지상파는 10.7% 감소한 835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7% 감소한 2조1999억원이다.
지난해 IPTV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9% 줄어든 1조6169억원을 보였다. 지상파의 영업손실은 845억원으로 23년 대비 556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SO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6.5% 감소한 14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PP의 영업이익은 23년 대비 지난해 74% 늘어난 5357억원으로 파악됐다.
SO,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의 기본채널수신료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3도1356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PP의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3조417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5조7624억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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