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7일까지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개최…총 상금 1억원

이상기후 적응형 딸기 AI 재배모델 개발 주제로 진행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포스터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농업분야 인공지능 기술 발굴을 위해 '2025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7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인 경진대회는 '이상기후 적응형 딸기 인공지능(AI) 재배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 여름 더위가 길어지면서 딸기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이번 주제가 선정됐다. 

경진대회는 스마트농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팀 단위(3~10인)로 참여 가능하다. 팀원 중 1인 이상은 농업 관련 전공자 또는 농업분야 관련 종사자를 포함해야 한다. 참가신청 방법과 절차, 자격조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27일까지 참가 모집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사전테스트(7월 말) △예선(8월) △본선(9월~내년 2월)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사전테스트와 예선에서는 참가팀의 농업·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역량을 평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인공지능(AI) 모델 중 4개는 농촌진흥청 소재 첨단 온실에서 약 5개월간 실증 재배 과정을 거쳐 대상팀과 최우수상팀, 우수팀으로 선정된다. 

대상팀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나머지 3개 팀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지급돼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기후변화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수단"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농업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