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가족봉사단, 망상 해변 일대 환경정화 활동 전개...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 '사회공헌 협력' 강화

  • 23년째 꾸준한 봉사활동 이어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환경 보호 앞장

가족봉사단이 7월을 맞아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 아래 망상 해변 및 리조트 주변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가족봉사단
가족봉사단이 7월을 맞아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 아래 망상 해변 및 리조트 주변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가족봉사단]

동해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단체인 가족봉사단이 7월을 맞아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 아래 망상 해변 및 리조트 주변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동해 만들기에 앞장섰다.
 
가족봉사단은 2003년 강원도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으로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23년째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해 오고 있다.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손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대상으로 김치와 연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함께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산하의 망상 해변, 리조트 주변, 무릉계곡 등 주요 관광지의 환경정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7월 환경정화 활동은 가족봉사단과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봉사단원들이 뜨거운 햇살을 피해 활동할 수 있도록 장소(망상해변 다목적구장)와 화장실을 제공했으며, 봉사 활동에 필요한 장갑과 함께 봉사자들을 위한 맛있는 간식(빵과 우유)을 제공하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동해시청에서는 활동에 필요한 쓰레기봉투를 지원하여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이날 활동에 앞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봉사단 관계자는 "오늘 활동에 참석해 주신 가족봉사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노고가 온정으로 참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동해시시설관리공단과 동해시청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봉사 활동은 팀장들로부터 쓰레기봉투를 받아 한옥촌 주변, 리조트 주변, 해변 일대에 흩어진 쓰레기나 불순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거된 쓰레기는 주차장 한 모퉁이에 모아 정리했으며, 활동 종료 후에는 팀별로 출석부와 실적보고서에 서명한 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서 준비한 간식을 받고 귀가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 봉사자들에게는 특별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활동사진을 찍어 보관하다가 하반기 우수학생 표창 대상 선별 시 소속 팀장의 요청에 따라 제출하면 표창 심사에 반영된다.
 
봉사단 관계자는 "장갑을 준비하지 못한 단원들은 손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활동 시작 전에는 모든 단원이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화합을 다졌다. 이후 여성 단원과 아이들을 위주로 쓰레기봉투를, 남성 단원들은 포대를 챙겨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가족봉사단의 망상 해변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사회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23년간 이어져 온 봉사단의 꾸준한 나눔 정신과 동해시시설관리공단 및 동해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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