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바글로벌이 2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분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만7400원(8.92%)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공모가 6만6300원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달바글로벌 리포트를 낸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23만원, 29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2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126%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핵심 시장인 일본·러시아·북미 지역이 확장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매출 확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는 일본·러시아·북미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외형 확장이 기대되며, 2026년에는 아세안 및 유럽 지역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전방위적 확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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