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심판원, 17일 부산서 '국제해양사고 토론회' 개최

  • 국내·외 전문가, 국내 해운업체 참여...사고 원인·예방법 논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17일 부산에서 '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토론회는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해양사고 또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국내·외 전문가가 조사기법과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선박 밀폐구역사고 조사사례 및 교훈'과 '대체연료의 안전성 및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 등 총 2개의 주제가 논의된다. 
 
첫 번째 주제토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의 해양사고조사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선박 밀폐구역사고의 주요한 원인과 함께 국제해사기구의 관련 동향을 논의한다.
 
두 번째 주제토론에서는 친환경 대체연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기구 기준의 논의 동향과 함께 상업적 운항을 눈앞에 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을 해양사고 조사관의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업·단체 유관기관 종사자 등 워크숍 국내 참가자들에게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심판을 다짐하는 청렴서한문이 배부될 예정이다.

윤현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해양사고 조사의 목표는 근본적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주요 사고에 대한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등 새로운 유형의 위험성을 함께 살펴보고 예방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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