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대통령궁은 국가 광섬유 기간망(NFB) 구축사업 2단계와 3단계 공사가 본격 개시됐다고 밝혔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7일 개최된 착공식에 참석했다.
총연장 1800km의 광섬유 케이블을 새롭게 설치한다. 이를 통해 북부 루손섬 최북단 카가얀밸리 지역과 루손 남부 타갈로그A(칼라바르손), 비콜 지역, 중부 비사야 동쪽 지역, 남부 민다나오 등에서 고속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즈니스월드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광섬유 기간망 사업은 전 6단계로 추진되며, 완공 시 600여개 정부 청사의 통신 환경이 개선된다. 혜택을 받는 국민은 약 1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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