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누적 제안 100만건 돌파"

  • "온·오프라인 운영으로 참여 문턱 낮춰…국민과 함께 국정 그려나가는 중"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 앞에서 열린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가운데)이 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 앞에서 열린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국민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이 출범한 지 한 달 만에 100만건의 정책 제안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국정기획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8일 개통한 이후 정책과 민원 제안 접수가 100만건이 넘어섰다. 이는 하루 평균 3만건 넘게 접수된 수치"라며 방문자 수 역시 증가해 지금까지 75만명이 방문했고, 하루 2만명 이상이 꾸준히 모두의 광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기획위는 제안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한 것에 대해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국민이 행정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닌 국정을 함께 그려나가는 주체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척도"라며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닌 적극 행정의 긍정 순환을 통한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국정기획위는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대규모 참여가 가능했던 요인으로 디지털 기반과 오프라인 현장 전략의 결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광장을 전국을 순회하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과 함께 가동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 계층의 참여 문턱을 크게 낮췄고,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접수하며 포용적 참여가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공론장의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정기획위는 모두의 광장의 핵심은 접수된 의견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시스템에 있다며 "국민이 제안한 내용을 AI가 분류, 관련 분과에 전달해 보다 신속한 정책 검토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모두의 광장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자 상징 공간이라며 "국민 제안 100만건 돌파는 단순히 플랫폼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행정 운영과 민주주의 실현 방식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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