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포천·동두천·연천 호우주의보…공주·부여 호우경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버스들이 물이 불어난 차도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버스들이 물이 불어난 차도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16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양주·포천·동두천·연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기상청은 오후 7시 10분을 기해 공주·부여·서천·청양에 호우경보를 발효했고, 6시 45분을 기해 군산에도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익산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충남 15개 시·군 중 태안, 서산, 보령, 홍성에는 호우경보를, 나머지 시·군과 대전, 세종에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보령 외연도 77.5㎜, 태안 근흥 69.5㎜, 홍성 서부 53.0㎜, 서산 45.7㎜, 청양 40.5㎜, 공주 유구 40.5㎜, 당진 신평 40.0㎜ 등이다.

기상청은 17일까지 대전·세종·충남에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까지 비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없지만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충남도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해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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