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이의 다이렉트] 차별화된 몰입형 콘텐츠... 코엑스 아쿠아리움 '씨라이프'로 재탄생

17일 코엑스 아쿠아리움 리브랜딩 프리뷰 행사 ‘씨 앳 나이트Sea at Night’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17일 진행된 코엑스 아쿠아리움 리브랜딩 프리뷰 행사에서 이성호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표(가운데)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7일 리브랜딩 프리뷰 행사 ‘씨 앳 나이트(Sea at Night)’를 열고, 새 단장을 마친 아쿠아리움의 모습을 미디어에 처음 공개했다.

이성호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표는 “지난 25년간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 생태계의 가치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오는 7월 말부터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수백 마리 해파리가 빛의 향연을 펼치는 ‘별빛 바다’ 사진김다이 기자
수백 마리 해파리가 빛의 향연을 펼치는 ‘별빛 바다’를 둘러보는 관계자들 [사진=김다이 기자]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세 가지 타입의 신규 테마존을 선보인다. △수백 마리 해파리가 빛의 향연을 펼치는 ‘별빛 바다’ △물범이 자유롭게 유영하며 관람객과 교감하는 ‘물범 해변’ △해마의 생태를 탐험할 수 있는 ‘해마의 비밀 정원’ 등이다.

특히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도입한 체험 콘텐츠 ‘해양 탐험선’은 관람객이 투명한 바닥의 보트를 타고 상어·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여기에 미디어 아트와 해양 생물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전시도 마련해 보다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새롭게 조성된 해양 탐험선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새롭게 조성된 해양 탐험선 [사진=김다이 기자]
 
미디어 아트와 해양 생물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전시
미디어 아트와 해양 생물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전시 공간 [사진=김다이 기자]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3년 전 글로벌 레저·엔터테인먼트 기업 멀린에 인수된 이후 이번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호의 가치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 것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에서는 투자비의 절반 이상을 동물 웰케어(Well-Care)에 집중 투자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보여주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해양생물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며 “방문객들에게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앞으로도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며 “방문객이 단순히 ‘보는 즐거움’을 넘어서, 해양과 자연을 함께 지키는 일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달라질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월 말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