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 벤츠 인디아는 올 2분기 인도 시장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238대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세그먼트와 최고급 세그먼트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메르세데스가 최고급 세그먼트로 분류하는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AMG, 전기차(EV) 모델 EQS 시리즈 등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AMG GT 63 프로’는 올해 인도 내 판매 예정 물량이 이미 모두 완판됐다.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세그먼트(E클래스, GLC 등)도 10%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EV 판매는 같은 기간 2.6배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까지 확대됐다. 특히 SUV인 ‘EQS450’의 인기가 높았으며, 초고급 세그먼트의 ‘EQS 마이바흐’는 인도에서 최대 6개월의 대기 기간이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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