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전국적인 폭우 피해와 관련해 "복구와 물가 안정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당 물가 대책 태스크포스(TF)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3년 장마 때 물가는 2%대에서 3% 중반까지 뛰었다"며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작물들은 이른 폭염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르면 민생 회복세가 자칫 꺾이지 않을까 깊이 우려된다"며 "민주당은 물가 대책 TF 중심으로 피해 작물과 식료품 등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 정부와 함께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행 피해 6곳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가평·산청·서산·예산·담양·합천)으로 선포된 것에 대해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마련하겠다"며 "8월에도 폭우가 우려된다는 예측이 있다.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도 빠르게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구 장비 등 현장에 필요한 자원과 행정을 제때 투입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지금은 물가 안정의 골든 타임이다. 당과 정부는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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