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상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포함 23건 법안 처리할 것" 

  • 국민의힘 "강선우 인사청문회 하루 더"...與 "말도 안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3일 국회에서 본회의 개회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3일 국회에서 본회의 개회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과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포함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 등 총 23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가 끝나고 "지역사랑상품권법과 AI디지털교과서 관련 초·중등교육법 등은 여야 간 합의로 내달 4일 본회의에 처리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원내대변인은 "오늘 여야 간 합의로 처리되는 쟁점 없는 법안은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을 포함해 총 21건"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회기인 내달 4일 본회의에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 대변인은 "오늘은 여야 간 합의가 된, 쟁점이 없는 법안만 처리하기로 돼 있다"며 "일방 처리 된 두 법안은 합의 정신 입각해 내달 4일로 미룬 것"이라 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안규백 국방부·권오을 국가보훈부·정동영 통일부·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 것에 대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관련해 상임위가 열리면 좋겠지만, 기한이 지나면 (여당이 단독으로) 임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더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오늘 의총에서 관련 논의) 전혀 없었다"며 "제가 생각하기에 말이 안된다. 강 후보자 관련해 당 입장이 변화된 건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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