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통상협상, 25일 개최 무산…정부 "조속한 시일 내 개최"

  • "베선트 긴급 일정으로 미개최…빠르게 일정 잡을 계획"

  • 방미한 산업장관·통상본부장은 계획대로 일정 소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미 간 '2+2 통상협상'이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미국과 예정됐던 2+2 협상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2+2 통상협상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며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미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출국도 무산됐다. 구 부총리는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대기하던 중 이러한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방미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당초 계획대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일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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