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식당'서 면박당한 유튜버 "미안하다고 사과 받아…대립 원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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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유튜브 '또간집'에서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 혼자 방문했다가 업주에게 면박당한 유튜버가 해당 식당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쓴다. 이날 저녁 식당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마음은 식당 측도 마찬가지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식당 측에서 제게 진심 어린 사과를 담아 메일을 보내주셨고 글에는 그동안 많이 고민하신 것들과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며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신 이상 계속해서 대립하는 것은 저도 원하지 않는 일이다. 이번 일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다"며 "누구나 한번은 겪어봤을 혼밥, 유명 관광지에서의 유쾌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떠올리며 처음 보는 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방송인 풍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또간집'에서 여수 1등 맛집으로 선정된 식당을 찾았다가 주인으로부터 "우리 가게는 아가씨 한 명만 오는 게 아니다. 빨리 먹으라"는 눈치를 받았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정기적인 친절 교육과 현장 점검에도 불친절 사례가 발생해 죄송하다"며 "이를 계기로 음식업계의 서비스 수준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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