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한앤컴퍼니가 투자한 모든 기업 13개사가 동참했다. 참여 기업은 남양유업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쌍용C&E, 에이치라인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등이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국내 선도 PEF 운용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함께 기부에 나섰다"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앤컴퍼니는 2010년 설립된 사모투자 전문회사로, 운용 자산 규모는 약 42조원이다.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연간 매출은 약 23조원, 전체 고용 인원은 약 3만7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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