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봉사단 선행으로 더위에 지친 경산 지역에 시원한 비 같은 청량함 선사

  • 인근 시설 및 단체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 실시…지역사회 잔잔한 울림

  • 주말농장 운영해 보육원 원아들의 여름 물놀이 여행 지원

비젼봉사단 단원들이 감자캐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비젼봉사단 단원들이 감자캐기 봉사 활동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7월 경북 경산시의 한 봉사 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비젼봉사단’으로 경북 경산시를 주 무대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젼봉사단’은 2020년 4월에 설립해 지금까지 수많은 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비젼봉사단은 지금까지 △경산 지역 장애인 복지관 월 1회 설거지, 식사 배식봉사 △월 1회 경산 지역 내 보육원 청소 △월 1회 장애인 보육원 대청소 실시 등 사람들이 꺼려하는 힘들고 더러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수행해 오고 있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보육원 원생들이 풀장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보육원 원생들이 풀장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특히 비젼봉사단은 지난 19일 그간 주말 농장을 임대해 감자를 재배하고 이를 현금 화해 경산시 인근의 보육원 원아들의 여름 물놀이 여행을 시켜줘 무더위로 고생하는 경산 지역 사람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시원함을 전했다.
 
비젼봉사단의 선행에 경산 시민들도 후원으로 화답했다. 수박과 과일을 지원하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작으나마 후원금을 지원하는 시민, 생수와 음료수를 제공해 준 사회 단체장, 재능 기부를 해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비젼봉사단의 선행을 지원했다.
 
비젼봉사단이 주말농장을 운영해 수확한 감자 사진김규남 기자
비젼봉사단이 주말 농장을 운영해 수확한 감자. [사진=김규남 기자]
 
경산시 백천동에 사는 J씨는 “묵묵히 남들의 이목에 상관없이 봉사를 펼쳐온 비젼봉사단에 무한한 경의를 보낸다. 비젼봉사단과 같은 단체가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경산 지역에 선한 영향력이 퍼져나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젼봉사단을 칭찬했다.
 
전복희 비젼봉사단 단장은 “옛 성인의 말씀에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알게 되니 부끄럽다. 지금의 칭찬은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이웃을 위해 봉사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더욱더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해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하며 봉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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