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장관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계와 정례적으로 소통…상생 길 열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토론과 대화를 통해 노동계와 정례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상생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노동계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세종호텔 고공 농성장 찾아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며 "정년 연장, 노조법 2·3조, 노동시간 단축, 산재공화국 탈피 등 수많은 노동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과 함께 하는 성장, 사회 통합을 견인하는 노동,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주권자의 명령이 현장에서 실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노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노총과의 상견례 이후 163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진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속되는 폭염 속 고 지부장의 건강 악화를 우여하고 고공농성 중단을 권유했다. 이후에는 농성장 인근에서 홍지욱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작완은 오는 26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을 방문한다. 또 가까운 시일 내 민주노총을 방문하는 등 속도감 있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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