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급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빈틈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도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여 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급된다. 도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효과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선불카드 금액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스티커 처리 방식을 도입해 수령자의 자존감을 고려한 배려 행정을 적용했다. 또한 정부 기준으로 사용이 제한됐던 일부 업종에 대해 현장 의견을 반영, 129개 매장을 소비쿠폰 사용처로 추가 반영하는 성과도 거뒀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수단도 강화했다. 도는 선불카드와 지류 상품권 수요를 예측해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정비 중이다.
이날 도는 도·시군 영상회의를 열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 등 신청 편의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재정 투입이 아닌,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급 수단과 사용처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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