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8일 국도47호선 신갈현교차로 서울방향 도로 전환과 관련, "이번 교통 전환은 시민들의 교통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 신갈현교차로에서 서울방향 차량 통행이 본래 도로로 전환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현장을 찾아 교통 흐름과 안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교통 전환은 현재 임시로 서울방향 통행에 사용되고 있는 안양방향 도로에서, 본래 상행선 도로로의 통행 방향을 정상화하는 절차라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가 최근 서울방향 임시 개통을 시행하면서 한시적 안양방향 도로를 서울방향으로 활용해 왔는데 서울방향 도로 공사 완료에 따라, 본래 방향으로 전환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신 시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위한 현수막, 싸인카, 교통안내 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하도록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번 교통전환이 도로 이용자 동선을 유지하면서도 통행 방향만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실제 주행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 시장은 시민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환 이전까지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서울방향 도로 전환 이후에는 임시로 서울방향 통행에 활용되던 안양방향 도로의 개통이 이어질 예정이다.
당초 내달 말 임시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도로 옹벽 붕괴 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해당 도로의 구조물과 안전시설에 대한 정밀 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개통 시점은 점검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향후 안양방향 개통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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