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日 총리 예방…이시바 "우호적 한일관계 유지·발전"

  • 총리관저에서 15분간 면담…"한미일 협력도 진전시켜야"

  • 日 관방장관 "한국,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30일 방일 중인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과 만나 "현재의 한일 관계의 우호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한미일 협력도 진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가 총리관저에서 조 장관의 예방을 받고 약 15분간 면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하야시 장관은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고위급을 포함한 양국 정부 간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야시 장관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급을 비롯해 양국 정부 간에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조 장관은 지난 29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찾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조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외교 정책에서 실용주의를 근간으로 우방국과 관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조 장관의 방일을 환영하며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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