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종합] 단호한 트럼프 "8월1일은 진짜 협상 마감일…연장은 없다" 外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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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트럼프 "8월1일은 진짜 협상 마감일…연장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은 8월1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8월1일은 말 그대로 마감일이다. 단호히 말한다.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 이날은 미국에 있어 중대한 날이 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지난 27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장도 유예 기간도 더 이상 없다. 8월1일부터 관세가 확정되며 부과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李 "어려운 협상이나 국민 5200만 대표한 만큼 당당히 임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통상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협상단에게 현황을 보고받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미국에 체류 중인 구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협상단에게 통상 협의 현황을 외교망을 통해 보고 받았다. 이 자리는 긴박하게 진행 중인 대미통상 협의와 관련해 실시간 소통 및 효율적 의사 결정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협상단을 격려하면서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간 상호 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캄차카 강진에 정부 "아직까지 국민 피해 접수 없어"

규모 8.8의 초강진이 일어난 러시아 극동 지역 캄차카반도에서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30일 캄차카반도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교민 수 명 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캄차카반도 해역에서 규모 8.8지진과 여진이 잇달아 일어나며, 러시아를 포함해 일본, 미국 등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 
 
내란특검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 부대사령관 승낙하에 이뤄진 것"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은 "부대사령관 승낙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30일 특검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과 관련해 조 특검을 외환 등 혐의로 고발한 것을 두고 "공군기지 압수수색은 부대 사령관 승낙하에 이뤄졌고, 미군이나 미군 자료는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검팀 수사를 한미동맹과 연결하면서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국익을 해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내달 4일 본회의...與, 노란봉투법·2차상법·방송3법 다 올린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이 행사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법안 처리에 나선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취재진에게 "8월 4일 예정된 본휘의를 앞두고 개혁 민생 입법 속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 방송3법을 포함해 2차 상법 개정안과 농업4법 중 양곡법과 농안법 등을 7월 임시국회 마지막 회기인 8월 4일 본회의에 올릴 방침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해당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하자 "(그날 본회의) 상황에 따라 대처하고, 국민의힘이 더 이상 국정 발목을 잡지 않길 바란다"며 "개혁 입법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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