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證 "키움증권,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단기금융업 인가 기대감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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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DB증권는 31일 키움증권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단기금융업 인가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5000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17.2% 웃도는 수준이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수수료율 정상화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1.2% 늘었고, IB 수수료는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과 대기업 유상증자 영향으로 37.3% 증가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손익도 ETF 및 LP 관련 실적 개선으로 89.7% 급증했다. 자회사 자산운용 중간배당도 약 600억원 반영됐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이 7월 초 마무리됐고, 금융위원회 심사 결과가 이르면 10월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보통주 전환율은 약 64% 수준으로, 오버행 리스크도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실적 추정치 상향과 증시 정상화에 따른 기대수익률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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