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한·미) 관세 협상이 잘 타결됐기 때문에 88올림픽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시키는 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3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오늘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앞에서 저희가 (행사 주제인) '어게인 미러클 코리아'(Again Miracle Korea)로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해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타결된 관세 협상이 '100% 만족'은 아니다"라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국민과 함께 (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총리는 "산업 정책을 지혜롭게 부활시키겠다"며 "AI(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디펜스·에너지 등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를 시작하면서 약속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