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국가대표 AI 선정…분사 후 6개월 만 성과

이연수 NC AI 대표 사진NC AI
이연수 NC AI 대표 [사진=NC AI]
NC소프트의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인 ‘NC AI’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협력체) 최종 5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정식 분사 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NC AI 컨소시엄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NHN 등 14개 기업‧대학‧연구소와 40곳 수요기업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이 설정한 과제는 ‘산업 AI 전환을 위한 확장 가능한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동시 처리) 생성용 파운데이션(기초) 모델 개발’이다.
 
△글로벌 최고 성능인 200B(매개변수 십억 단위)급 독자 대규모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 △독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통합 멀티모달 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 △독자 AI 산업 확산 지원 목적 ‘도메인옵스(도메인 전 과정 자동화)’ 플랫폼 구축‧서비스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산업을 위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NC AI 팀은 도메인옵스 플랫폼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시스템 통합(SI) 사업 연계를 통한 산업 AI 전환을 지원한다. 모델 공개와 다양한 추론 개발 기반 구조·포맷 지원을 통해 활용성과 기기 호환성을 극대화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산한다. 멀티모달 인지·생성기술을 기반으로 대국민 정부 서비스를 연계해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NC AI 팀은 실제로 데이터 수집, 전처리, 사전학습, 알고리즘 설계, 산업 적용, AI 반도체(NPU) 연동, 오픈소스(개방형) 공개,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포괄한다.
 
NC AI는 기술적 총괄 리더로서 참여 기관 간 기술 강점을 연결하고, 산업계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AI 중심축’ 역할을 한다. NHN와 협업을 통해 국산 AI NPU 기반 최적화 실증도 추진한다. NPU 스타트업 ‘모빌린트’와 드론·로봇 등 데이터 발생‧수집 장치 실증 프로젝트도 함께 전개한다.
 
NC AI는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자체 LLM인 차세대 ‘바르코 시리즈’ 고도화, 산업특화 LLM 개발, 멀티모달 AI 기술 고도화, 인재양성 기관과 협력, 분야별 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등을 단계별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국내 AI 전문 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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