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주택가격지수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평가를 담당하는 차상물업고가서(差餉物業估價署)는 올해 6월 민간주택 가격지수(잠정치, 1999년=100 기준)가 286.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상승폭은 미미하지만 3개월 연속의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 하락했다.
주택 면적별로 보면 △40㎡ 미만은 전월과 같은 306.6 △40~69.9㎡는 0.04% 오른 279.5 △70~99.9㎡는 보합인 269.7 △100~159.9㎡는 0.08% 내린 263.1 △160㎡ 이상은 0.04% 오른 255.9였다.
6월 민간주택 임대료지수는 전월보다 0.3% 오른 195.6으로,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 1㎡당 평균 월세는(거래건수 20건 미만 제외) △홍콩섬: 413~480홍콩달러(약 7800~9100엔) △가오룽(九龍) 지역: 375~436홍콩달러 △신제(新界) 지역: 254~349홍콩달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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