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4%대 강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4.50%) 오른 1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공시를 통해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59% 증가한 4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 123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3.7% 감소한 779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용 양극재 출하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이 같은 수요 증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외에도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이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에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772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1억원(영업이익률 4.8%)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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