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360억 규모 인니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 연간 950만톤 LNG 생산, 탄소포집·저장 기술 적용

  • 현지 경험과 혁신 전략 바탕 EPC 연계 수주 기대

삼성EA가 기본설계를 수주한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의 위치도 사진삼성EA
삼성E&A가 기본설계를 수주한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의 위치도. [사진=삼성E&A]

삼성E&A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프로젝트 기본설계를 수주했다.

6일 삼성E&A는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인 인펙스(INPEX) 자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600만달러(약 360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KBR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아디 까르야와 공동으로 수행하며 기본설계 후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연계 수주할 예정이다.

삼성E&A는 인도네시아에서 20여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AHED·어헤드)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오지에서 진행돼,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품질을 향상하는 등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함께 수행하는 글로벌 LNG 시장 전통 강자인 KBR과 LNG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디 까르야(Adhi Karya)와는 현지 협업을 극대화한다.

삼성E&A는 LNG를 넘어 탄소포집 및 저장(CCS)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성공적인 FEED 수행을 통해 EPC 연계수주로 이어가겠다"며 "주력 시장인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LNG 및 CCS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의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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