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우리 함께 훈련하개(犬)"…임실군, 반려동물 양성교육 본격화

  • 내달 5일까지 6주간 총 10회 진행…반려견 훈련사 기초·실무교육 진행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 반려누리(임실군 반려동물 지원센터)에서 지난 31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9월 5일까지 6주간 총 10회에 걸쳐 반려견 훈련사 기초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실에서 우리 함께 훈련 하개(犬)’라는 주제의 이번 교육은 오수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반려동물 전문기업 펫컴퍼니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분야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과 오수에 있는 전북펫고등학교 학생 등이 주요 대상이다.

군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반려산업과를 신설, 정책적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인 이번 교육은 동물농장 등 방송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 및 대학교수진이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반려견 심리 및 행동학 △문제행동 교정 △기초 명령어 훈련 등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반려견 3등 훈련사’ 자격시험 응시 기회가 제공된다. 반려견 훈련사 자격증은 반려동물 훈련소나 펫케어 센터 외에 반려견 유치원, 동물병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군은 훈련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원광대학교(반려동물산업학과)와 협약하여 반려동물 미용사 및 반려동물 관리사, 동물매개심리사 등 전문 교육과정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오수의견 국민여가 캠핑장을 활성화하고, 반려견 동반 다목적 운동장 및 놀이시설 등도 확충한다. 

군은 오수 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여 관광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반려산업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을 통해 아트뮤지엄과 펫케이션, 산책길과 야간경관 시설 등 복합 콘텐츠를 갖추고, 세계 100여 개국의 유명 견종을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센터 조성과 함께 반려동반호텔 건립 등 체류형 관광 기반도 계획 중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훈련사 양성 과정은 반려 산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반려산업과 지역경제, 관광이 유기적으로 융합되는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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