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4%, 71%씩 증가한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서 내놨던 엔씨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3542억원, 영업익 58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은 360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부문별 매출은 PC 917억원, 모바일 2190억원이다. PC는 ‘아이온’ 신규 서버 출시, 모바일은 ‘리니지2M’ 동남아시아 출시가 성장 촉매제 역할을 했다.
연내 최대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말 진행한 집중 그룹 테스트(FGT)서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최고 수준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한다.
대규모 다중 접속(MMO) 개발력 고도화, 슈팅‧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개발 클러스터(집합체)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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