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년의 날' 본격 준비…청년이 직접 기획한다

  • 청년행사기획단 9명 구성…9월 20일 행사 앞두고 준비 박차

이동환 고양시장이 고양시 초기창업기업의 중심 허브인 28청춘창업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고양시 초기창업기업의 중심 허브인 28청춘창업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20일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열리는 ‘2025 고양 청년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고양시는 이를 기념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쉼이 있는 오늘, 꿈이 있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는 ‘청년 주체형 축제’로 준비 중이다.
 
청년행사기획단은 청년거버넌스로 활동 중인 고양시 청년 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내일꿈제작소에 모인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년거버넌스 홍보 부스 운영 등 현장 운영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기획단 활동이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및 협의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청년의 날 주인공인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의 의미 있는 날을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내일꿈제작소는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취·창업 역량 강화 사업을 비롯해 정서 지원, 활력 지원 프로그램, 입주 청년창업가 지원 등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청년 지원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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