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잠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만나…매출 2배 상승"

  • 롯데홈쇼핑서 새 판로 개척...e커버스도 지원 받아

나비잠 기저귀 제품 전라인 [사진=한유원]
나비잠 기저귀 제품 전라인 [사진=한유원]
유아용 기저귀 제조기업인 나비잠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도움으로 홈쇼핑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13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 따르면 나비잠은 지난 2006년 10월 대표상품인 '나비잠 기저귀'를 출시해 주목받았지만 대기업 제품 중심으로 만들어진 유통 구조상,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나비잠은 결국 한유원의 문을 두드렸고, '온라인판로 종합지원'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결과 지난 5월 진행된 MD 상담회를 통해 롯데홈쇼핑에서 새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나비잠은 이어 롯데온 플랫폼 내 단독딜(할인쿠폰 지원)을 비롯해 e커머스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

현재 나비잠은 대표 제품인 '나비잠 기저귀' 외 '하늘수 물티슈', '여우별 생리대' 등 제품을 생산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나비잠 관계자는 "회사를 전문가의 시선에서 냉철하게 분석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불경기와 함께 내수 소비가 줄어들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온라인판로 종합지원 같은 사업이 많이 생겨나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판로 종합지원'은 한유원이 중소기업 유통망 확장을 위해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기업은 400개사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의 제품 진단, 온라인 마케팅 전략 컨설팅, 온라인 유통 MD 일대일 매칭 상담회, e커머스 광고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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