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합친 '특별지자체' 다시 추진

  • 이재명 정부 '5극 3특 정책' 발표하자 27일 선포식 열기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특별지자체 결성 작업을 다시 하기로 했다 사진은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오른쪽과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특별지자체' 결성 작업을 다시 하기로 했다. 사진은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오른쪽)과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특별자치단체’ 결성을 다시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특별자치단체’는 2개 이상 지자체가 특정 목적을 위해 광역으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자체 법인으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지난 2022년부터 유효하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재명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로 '5극(초광역)·3특(특별자치)' 균형성장 방안을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오는 2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두 자치단체는 '특별지자체 추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2년 7월 상생발전위원회에서 특별지자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연구 과제 수행, 업무 협의, 정부 컨설팅을 이어왔지만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으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지역 균형성장 정책으로 초광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자치권을 강화하는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해 다시 힘을 얻게 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양측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특별지자체의 내용과 형식을 논의하고 선포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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