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경영난 인텔 지분 인수 고려"

인텔의 립부 탄 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인텔의 립부 탄 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경영난을 겪는 인텔의 지분을 미국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을 인텔과 논의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계획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면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부 내용을 정리 중으로, 정부가 인수할 지분의 양은 불분명하고 유동적이다.

인텔은 이 계획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성명으로 "미국의 기술과 제조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현재까지 입장이 없는 상태다.

또 블룸버그 보도는 정부의 지분 인수는 또 립부 탄이 CEO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내다봤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선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 측이 핵심 산업의 기업 경영에 갈수록 더 개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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