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제7회 이사부예술제, 삼척해변에 독도 사랑과 해양개척정신 꽃피우다

  • 독도 수호와 해양 개척 의지 되새긴 뜻깊은 축제, 시민·관광객 열띤 호응 속 성료

삼척시 제7회 이사부예술제 사진삼척시
삼척시 제7회 이사부예술제. [사진=삼척시]

깊고 푸른 동해바다가 드넓게 펼쳐진 삼척해수욕장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제7회 이사부예술제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이사부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 독도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예술제는 '이사부 선양활동 지원사업'의 중요한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이사부 장군이 보여준 강인한 해양 개척 정신을 본받고,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교육적인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 이사부 장군을 더욱 친근하게 홍보하고, 그의 업적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 첫날인 15일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알렸다. 특히, 해양 개척 영웅 이사부 장군의 이야기가 인형극으로 펼쳐지자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역사적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역사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이사부 장군의 업적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교육의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해변에 울려 퍼지며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16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뮤지컬 융복합극 '우산국을 정복하라'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막을 올렸다. 이 작품은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그의 뛰어난 지략과 용맹함, 그리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짜릿한 감동과 전율을 안겨주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듯한 무대에 시민들은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 정신을 오감으로 느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축제 기간 내내 삼척해수욕장은 이사부 장군의 기상처럼 웅장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웃음꽃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이사부 장군과 독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의미 있는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제7회 이사부예술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 정신과 독도 수호의 의지를 되새기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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