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양경찰서가 개서 이래 처음으로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5 을지연습'을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위기관리 종합 연습이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상황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훈련은 18일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전시 직제 편성 훈련을 통해 비상 체제 전환 능력을 점검하고 △기관 소산 훈련으로 중요 자산 및 인력의 안전한 분산을 연습한다. 또, △전시 종합 상황실 운영을 통해 비상 상황 전파 및 지휘 통제 체계를 숙달하며 △전시 대비 자체 훈련을 통해 부서별 임무 수행 능력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박홍식 서장은 이번 을지연습의 의미를 강조하며 "강릉해양경찰서 개서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 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하며, 훈련의 중요성과 목적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에도 경비함정 운영, 파출소 업무, 민원 업무 등 대국민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국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훈련의 중요성을 확보하면서도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균형을 유지할 방침이다.
삼척상공회의소, 청년몰서 '보드게임 축제' 개최... 지역민과 함께 문화 확산 앞장
삼척상공회의소(회장 정희수)는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삼척 청년몰 3층에서 '보드게임 홍보부스'와 함께 인기 보드게임 '스플렌더' 대회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건전하고 즐거운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 지역 내 보드게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삼척상공회의소에서 보드게임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보드게임 지도사들이 직접 운영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체계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스플렌더' 대회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겨루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품이 수여되어 참가자들의 열기를 더했다.
또,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곳을 찾은 시민과 청소년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여러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되어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는 지역사회 내 보드게임 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척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보드게임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문화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 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활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여성의용소방대, 2025년 의용소방대 종합평가 '강원특별자치도 최우수상' 수상 쾌거
동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정순복)가 2025년 의용소방대 종합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종합평가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 강원특별자치도 내 124개 여성의용소방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평가는 △현장 대응 △조직 활성화 △인력 관리 △장비 관리 △특별 가점 등 총 5개 분야의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해여성의용소방대는 모든 평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평가 항목별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고점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순복 동해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대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 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변함없는 봉사 정신과 사명감을 다짐했다.
강윤혁 동해소방서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동해여성의용소방대의 최우수상 수상은 의용소방대의 전문성과 조직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해역 광장, 제2회 '뿌뿌마켓' 성황리 개최... 풍물공연·지역 특산물로 여름 축제 방불케
동해시 동해관리역과 송정지구 도시재생센터가 지난 주말인 9일, 동해역 광장에서 제2회 '뿌뿌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 동해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뿌뿌마켓'이 열린 동해역 광장에는 노란 파라솔이 줄지어 늘어서 여름 장터 특유의 활기와 정겨운 시골 장터의 감성이 어우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풍물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으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장을 찾은 당일 열차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권을 증정하여 만족도를 높였다.
판매 부스에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싱싱한 농산물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마늘, 상추, 옥수수, 고구마순, 호박, 복숭아 등 제철 농산물들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되며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동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대게, 인견 등 다양한 특산품이 함께 판매되어 방문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정재현 동해관리역장은 이번 '뿌뿌마켓'에 대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동해역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리"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정 역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동해역이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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