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길 이어가겠다"

"민주주의와 민생·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섰다"

자신의 SNS 통해 김대중 표상 도담소 '인동초' 소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기념식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도담소 인동초 모습.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섰다"며 고인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신의 표상으로 삼으셨던 ‘인동초’가 심어져 있다"며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집무실에 걸어놓고 늘 마음에 새긴다"고 이같이 말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이어 김 지사는 "1998년 2월 25일, 김대중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던 날을 기억한다"며 "그날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셨던 대통령님은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내셨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27년 전 그때처럼, 지금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야 할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그 길 위에서 더 크게 이어갈 것을, 오늘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으며 다짐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