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美 필리조선소에 7000만달러 투자…건조능력 10배 청신호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전경 사진한화오션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전경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미국 필리조선소에 7000만 달러(약 945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미 투자계획에 '필라델피아 조선소 확장' 내용을 담았다. 

투자 금액은 최소 7000만 달러로 기재됐다. 필리조선소는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인수한 조선소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서는 △기자재 공급망 △엔지니어 △산업인프라 등이 요구된다. 한화오션이 낡은 도크를 현대화하고 2035년까지 연간 건조능력을 10배로 확대하겠다는 모습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연간 건조능력은 현재 1~1.5척 수준이다. 향후 7000억원이 투자되면 연간 10척 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리조선소를 두고 한미 양국은 선박 유지·보수·정비(MRO)를 넘어 조선소 인수와 선박 공동 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방안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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