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

  • 조생종 벼 재배지 공동방제 현장 찾아 선제적 대응 당부

전춘성 진안군수가운데가 25일 방제드론 기계를 살피며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사진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가운데)가 25일 방제드론 기계를 살피며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사진=진안군]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고온기에 확산 우려가 커지는 벼 병해충 차단을 위해 25일 조생종 벼 재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3차 공동방제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해 벼멸구 확산으로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줬던 관내 벼 재배농지에 또다시 흰등멸구, 애멸구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흰등멸구와 애멸구는 벼멸구처럼 강한 해충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밀도가 높아질 경우 수량 감소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군은 올해 공동방제의 경우 지난해보다 한 차례 증가한 총 3회 일정으로 추진했다.
 
1차 방제에서는 1085㏊, 2차에서는 1178㏊에 대해 방제를 완료했으며, 이번 마지막 3차 방제에서는 1104㏊에 방제에 집중 방제가 실시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과 지역농협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방제비의 50%를 군에서, 20%를 지역농협에서 부담하는 등 전체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전춘성 군수는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고온기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 예찰과 방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우스 관수 자동제어 시스템 보급…스마트 농업 실현에 앞장
시설토경 관개 자동제어 시스템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사진진안군
시설토경 관개 자동제어 시스템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사진=진안군]
​​​​​​​진안군은 하우스 토양수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 토경 관개 자동제어 시스템’을 토마토 농가 3개소에 시범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설 토경 관개 자동제어 시스템은 하우스 내 토양 수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관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것으로, △토양수분을 측정하는 센서부 △자동 펌프 및 밸브 등을 제어하는 제어부 △실시간 토양수분 변화를 볼 수 있는 모니터링부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농가들은 필요한 만큼만 토양수분 관리를 할 수 있어, 물 절약은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수분관리로 작물생육환경을 최적화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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