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이재용·젠슨 황 '뜨거운 포옹'…'기술 동맹' 도모

이재명 대통령과도 담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 한·미 양국의 주요 재계 인사들이 '기술 동맹'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친근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한·미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5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반도체·방산·자동차·에너지·AI 등 양국의 미래 협력 분야로 꼽히는 분야의 기업인들이 대거 자리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뜨겁게 포옹하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역시 황 CEO와 오래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통령도 리셉션장에 입장해 최태원 회장, 젠슨 황 CEO, 최수연 대표 등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국 정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미대사로 내정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