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대는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수리논술로 전환한다. 출제 과목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로 정했다. 인문사회계열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시문과 도표 분석을 중심으로 한 통합교과형 논술을 유지한다. 응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모집은 자유전공학부에서만 실시하며 인문사회계열 80명, 자연계열 4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2학년 진급 시 기독교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인 올해 11월 15일 치러지며, 자연계열의 경우 2~4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운영된다. 바롬인재서류전형과 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바롬인재면접전형·SW융합인재전형·기독교지도자전형은 수능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기독교지도자전형은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을 5대5로 반영한다. 평가 항목은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이며, 면접에서는 진로역량(40%)의 비중이 가장 크다.
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로 평가하며,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2개 합 7등급 이내라는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국·영·수·사·과 전 교과 성적이 반영되며, 진로선택과목은 상위 3과목에 가산점을 준다. 이 전형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서울여대 입학처장은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를 폐지하고 자연계열 수리논술을 도입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며 "학종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충실한 학업과 진로 탐색 활동을 평가하므로 학생 개개인의 노력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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