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수석급 회의에서 실태조사와 체계적 보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통상국가에서 문화국가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에 대해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그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하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며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밀린 임금을 받을 때까지 출국 보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법무부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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