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수 CHO는 "지금은 구금된 분들의 '조속한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에서도 총력으로 대응해주는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조지아주 서배나 소재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 대한 단속 작전으로 475명을 체포했다.
미국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회사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 인원이 1명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 소속 인원의 정확한 인원과 국적을 파악 중이다. 또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하도록 하는 임직원 지침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의 비상 연락망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이고,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들과 면회를 추진 중임과 동시에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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