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홀 8.5m 이글' 매킬로이, 연장 끝에 아일랜드 오픈 극적 우승

  • 마지막 18번 홀에서 8.5m 이글 퍼트 성공하며 우승 발판

  • DP 월드투어 20회 우승 금자탑

8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DP월드투어 암젠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8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DP월드투어 암젠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DP월드투어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K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요아킴 라그레그렌(스웨덴)과 동타를 이룬 뒤 치른 3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아일랜드 오픈은 아일랜드 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DP 월드투어 우승을 20회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102만 달러(약 14억 원).

매킬로이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먼저 경기를 끝낸 라그레그렌에 2타 차로 뒤진 채 마지막 18번 홀(파5)을 맞은 매킬로이는 반드시 이글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했다.

이때 매킬로이는 과감하게 2온을 시도했고 무려 8.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를 탄 매킬로이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세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역전극을 완성했다.

라파 카브레아 베요와 앙헬 이달고(이상 스페인)는 공동 3위(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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